어떤 유지장치를 사용하나요?

Q. 유지장치는 어떤 것을 사용하나요?

A. 유지장치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고정식 유지장치와 투명 유지장치입니다.

고정식 유지 장치

앞니의 뒷면에 가는 철사를 레진을 이용하여 부착하는 방식이며 넣었다 뺏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부착된 철사가 탈락되어도 잘 모를 수 있어서 치아가 다시 틀어진 후 발견된다거나 철사의 유지력이 크지 않기에 철사가 부착되어 있더라도 미세하게 치아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고정식 유지장치는 일생동안 부착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아 뒷면에 부착된 철사 쪽으로 치석이 생기게 되고 잇몸에 자극을 주어 잇몸의 염증및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식 유지장치를 한 경우에는 보다 세밀한 잇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정식 유지장치는 환자가 유지장치를 잘 장착할 수 있는 협조도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환자의 협조도가 좋다면 튜명유지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투명 유지장치는 투명 교정장치로도 사용되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유지장치입니다.

투명 유지 장치

보통 수면 시간 동안 장착하게 되며 잇몸에 대한 자극이 없고 구강위생 관리에 유리합니다.
약간의 재발이 있는 경우 장치를 계속 장착하는 것만으로 재교정이 가능하고 
장치가 파손될 경우 즉시 알수 있으므로 신속한 유지장치의 재제작이 가능합니다.

일생동안 장착되는 고정식 유지장치와는 달리 일정기간 이후에는 재발의 징조가 있을 때만 장착하게 되므로 전체적인 유지장치의 장착 기간이 짧은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에 뜨거울 물에 넣게 되면 장치의 변형이 생기고 지나치게 강한 힘을 가하면 장치가 파절될 수 있으므로 취급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교정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고정식 유지장치와 투명 유지장치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랜기간 교정치료를 받고 교정치료를 완료하였음에도 유지장치를 제데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시 재발됩니다. 

유지장치는 절대로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